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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U-19 대표팀, 바레인-태국-사우디와 같은 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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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U-19 대표팀, 바레인-태국-사우디와 같은 조 편성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5.0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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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서 열리는 AFC U-19 챔피언십 A조…한국은 성적 관계없이 내년 U-20 월드컵 출전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U-19) 대표팀이 내년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위한 모의고사로 치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서 바레인, 태국,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한국 U-19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진행된 조 추첨에서 홈팀 바레인과 태국,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A조에 들었다. 한국은 오는 10월 14일과 17일, 20일에 각각 태국,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차례로 만난다.

이번 대회는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의 아시아지역 예선전으로 치러진다. 4강에 들면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하지만 한국은 개최국이기 때문에 성적과는 무관하다. 만약 한국이 4강에 들 경우 8강전에서 진 팀들이 플레이오프 준결승과 플레이오프 결승을 거쳐 남은 한 팀을 가리게 된다.

▲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이 오는 10월 바레인에서 열리는 AFC U-19 챔피언십에서 바레인, 태국, 사우디아라비아와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이미 내년 FIFA U-20 월드컵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이 확정됐기 때문에 이번 대회는 모의고사 성격이 강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으로서는 이번 대회가 FIFA U-20 월드컵 출전과 관련이 없는 것이긴 하지만 내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를 알아보는 모의고사 성격이다. 또 이승우, 장결희(이상 FC 바르셀로나) 등 유소년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U-19 대표팀에 들어와 호흡을 맞춰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그러나 오는 10월에 벌어지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에서 차출을 허락하지 않는다면 국내 유소년팀에서 뛰는 선수들로만 선수단을 구성해야 한다.

B조에는 북한과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베트남이 들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을 제외한 3개국이 조 2위까지만 주어지는 8강 티켓을 따내기 위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또 C조에는 일본, 이란, 카타르, 예멘이 포함됐다. 일본, 이란이 무난하게 조 2위까지 차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카타르도 만만치 않다. D조에는 중국, 호주,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이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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