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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이적축포' 아스널, 17년 연속 UCL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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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이적축포' 아스널, 17년 연속 UCL 본선 진출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8.2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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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빌바오, 나폴리 꺾고 본선 진출

[스포츠Q 홍현석 기자] 매 시즌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아스널이 이번 시즌 에도 본선에 올랐다. 17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합류하게 됐다

아스널은 28일(한국시간)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터키 명문 베식타스와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올 시즌 이적한 알렉시스 산체스(26)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아스널은 지난 20일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지만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합계 스코어 1-0으로 본선에 올랐다.

산체스는 이날 경기에서 부상으로 빠진 올리비에 지루(27)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그를 믿었고 전반 추가시간에 잭 윌셔(22)의 패스를 골로 연결했다. 이 골은 산체스의 아스널 데뷔골.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서 이적료 3500만 파운드(587억원)로 이적한 산체스는 리그 초반에는 적응하지 못했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빌바오는 이탈리아의 나폴리를 상대로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두며 1,2차전 합계 4-2로 본선 32강에 합류하게 됐다. 반면 나폴리는 전날 이탈리아 세리에A가 포르투갈 리그에 밀리면서 유럽 축구리그 랭킹에서 5위로 추락하고 말았다.

이 때문에 다시 빅3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이 필요했는데 빌바오에 잡히며 내년으로 본선 진출을 미뤄야 했다. 이탈리아 팀들은 이번에도 실패하며 이탈리아 축구의 현주소를 드러내고 있다.

스웨덴의 말뫼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2로 패하며 부담감을 갖고 홈에 왔지만 침착하게 극복하며 3-1 승리를 거뒀다. 합계 스코어 4-3으로 앞서 본선에 진출했다.

불가리아의 루도고레츠는 루마니아의 스테슈아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후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이 경기에서는 연장 후반 막판에 퇴장당한 골키퍼 때문에 수비수인 코스민 모티가 승부차기에서 골문을 지키더니 선방쇼를 펼치며 6-5로 승리를 거두는 기적을 연출했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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