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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 SK텔레콤오픈 선두 탈환, 김경태와 챔피언조 ‘닮은꼴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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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 SK텔레콤오픈 선두 탈환, 김경태와 챔피언조 ‘닮은꼴 경쟁’
  • 김한석 기자
  • 승인 2016.05.2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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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한석 기자] 이상희(24)가 무빙데이에 단독 선두를 되찾으며 4년 만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정상 탈환에 힘을 붙였다.

이상희는 21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코스(파72·7209야드)에서 벌어진 제20회 SK텔레콤 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첫날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가 2라운드에서 주춤했던 이상희는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지난해 일본프로골프 투어 상금왕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를 한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다시 올렸다.

KPGA 최연소 우승 기록(2011년 NH농협오픈, 19세 6개월 10일)을 보유한 이상희는 2012년 KPGA선수권대회 이후 4년 만에 통산 3승에 도전한다.

2011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통산 4승째를 거둔 이후 KPGA 타이틀을 추가하지 못한 김경태는 함께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이상희와 챔피언조에서 절실한 닮은꼴 우승 경잴을 펼치게 됐다.

2라운드 선두 박상현(33·동아제약)은 버디는 2개에 그친 반면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무너져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3위를 마크, 2타차 역전우승을 노리게 됐다.

이 대회 최다 3회 우승에 빛나는 베테랑 최경주(46·SK텔레콤)는 1타를 잃어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전날 캐디를 구하지 못해 직접 캐디백을 메고 2라운드를 소화했던 허인회(29·국군체육부대)는 이날 캐디를 구했지만 전반 홀을 돈 뒤 어깨 통증으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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