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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22점-김종규 더블더블, 아시아농구챌린지 첫판 한일전 낙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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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22점-김종규 더블더블, 아시아농구챌린지 첫판 한일전 낙승
  • 김한석 기자
  • 승인 2016.09.10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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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제호 D조리그 1차전 80-73로 승리

[스포츠Q(큐) 김한석 기자] 한국 ‘허재호’가 2016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챌린지 첫 경기에서 일본을 꺾고 기분좋게 출발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9일 이란 테헤란에서 벌어진 대회 D조리그 1차전에서 22점을 폭발한 김선형(SK)과 더블더블을 기록한 김종규(LG)의 맹활약을 앞세워 80-73으로 낙승을 거뒀다.

가드 김선형은 팀이 기록한 9개의 스틸 중 5개를 따내고 22점 8어시스트를 기록, 한일전 승리의 견인차가 됐다. 김종규는 13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이승현(오리온)과 이정현(KGC인삼공사)은 16점씩 보탰다.

▲ 김선형(왼쪽)이 22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9일 아시아농구챌린지 한일전 승리를 이끌엇다. [사진=국제농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허재 감독의 장남 허웅(동부)은 2분28초, 차남 허훈(연세대)은 13분51초를 각각 뛰었지만 모두 무득점에 그쳤고 허훈만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국은 리딩 타임이 28분43초로 일본(9분4초)을 2쿼터 중반 이후 시종 압도했다.

한국은 3점슛 적중률이 33.3%(8/24)로 일본(55.9%)보다 떨어졌으나 자유투 적중률에서 70.0%-36.4%로 월등히 앞서 7점차 승리를 낚았다.

한국은 1쿼터에서 22-13으로 뒤졌으나 2쿼터에서 김선형이 연속 3점포를 터뜨려 28-27로 역전한 뒤 주도권을 틀어쥐었다.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김종규의 자유투 2개로 73-66으로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한국은 10일 태국과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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