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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품명품' 김소월의 '진달래꽃' 초간본, 감정가 3억 원… 보존 상태 좋아 가치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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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품명품' 김소월의 '진달래꽃' 초간본, 감정가 3억 원… 보존 상태 좋아 가치 높아져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7.03.1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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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진품명품'에 등장한 김소월의 '진달래꽃' 초간본의 감정가 3억 원을 기록했다.

19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진품명품'(연출 서은섭 신동민 김기표 홍성협)에 1925년 발행된 김소월의 '진달래꽃' 초간본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 등장한 김소월의 '진달래꽃'은 그가 생전에 출간한 유일한 시집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진달래꽃' 초간본의 경우 현재 10여권 내외로 남아 있고, 등록문화재 470호로 등록될 만큼 가치를 인정 받기도 했다.

'진품명품' [사진= '진품명품' 화면 캡처]

이날 '진품명품'에 등장한 '진달래꽃' 초간본은 특별한 훼손 없이 보존 상태가 좋아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이 초간본 안에는 '진달래꽃', '엄마야', '개여울' 등 노래로도 많이 불려지며 사랑 받은 김소월의 주옥같은 시들이 수록돼 있다.

특히 '진달래꽃'의 경우 고대 시가인 '가시리'와 '아리랑'의 맥을 잇는 이별가의 백미로 꼽히기도 한다.

'진품명품' [사진= '진품명품' 화면 캡처]

'진품명품'에 출연한 김영복 서예 고서 감정위원은 감정가로 3억 원을 책정했다. 패널로 등장한 김한국은 이 초간본에 대한 추정가로 2억 5,000만 원을 써 내 인형을 획득하게 됐다.

감정 이후 김영복 위원은 보존 상태가 좋은 초간본을 보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고, 의뢰인 역시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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