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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프로야구] '투타 동반 폭발' LG트윈스, 넥센히어로즈에 2연승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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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프로야구] '투타 동반 폭발' LG트윈스, 넥센히어로즈에 2연승 신바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4.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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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히메네스 홈런, 계투진 4이닝 무실점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LG 트윈스가 프로야구 개막 시리즈에서 ‘엘넥라시코’ 라이벌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2연승을 신바람을 냈다. 완벽한 투타 밸런스가 한 판이었다.

LG 트윈스는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나란히 홈런포를 쏘아올린 오지환, 루이스 히메네스와 철벽 계투진의 활약 속에 8-3 대승을 거뒀다. LG는 2연승, 넥센은 2연패로 희비가 갈렸다.

타선에서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집중력이 돋보였다.

LG는 전날 안타 4개, 볼넷 3개로 2득점을 했다. 넥센(5개)보다 안타 수는 적었지만 득점 기회를 잘 살렸다. 이날도 안타 수에서는 11-12로 밀렸지만 매서운 집중력을 바탕으로 8득점에 성공했다.

오지환과 루이스 히메네스가 중심에 섰다. 1회초 박용택, 이천웅의 적시타로 3점을 내며 시작했다. LG 선발투수 류제국이 팀이 4-0으로 앞선 4회말에만 연속 5안타를 맞고 3실점했지만 5회 오지환이 넥센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우월 투런 홈런을 날렸다. 이어 히메네스는 왼쪽으로 솔로포를 때려냈다.

이후에는 불펜진의 몫이었다. 류제국이 5이닝 동안 7피안타 7탈삼진 3실점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공을 넘격받은 김지용, 진해수(이상 1⅓이닝), 최동환(⅓이닝), 최성훈(⅔이닝)이 도합 5안타만 내주며 4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LG 불펜은 전날 2⅔이닝 무실점에 이어 빈틈없는 면모를 보였다. 류제국은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오지환, 히메네스와 함께 이천웅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정성훈, 손주인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넥센은 기대를 모은 션 오설리반이 선발로 나섰지만 5이닝 동안 7안타(2홈런)을 맞고 7실점, 한국 프로야구에서 첫 패전을 떠안았다. 12개의 안타를 때리고도 3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도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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