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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연-김사니 해설위원, '홍성진호' 여자 배구대표팀에 건넨 조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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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연-김사니 해설위원, '홍성진호' 여자 배구대표팀에 건넨 조언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7.0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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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장소연, 김사니 SBS스포츠 배구 해설위원들이 그랑프리 세계배구대회에 나서는 ‘홍성진호’에 조언을 건넸다.

2017 그랑프리 세계배구대회에 출전하는 한국의 전 경기를 생중계 하는 SBS스포츠는 최근 은퇴한 김사니, 국가대표 출신 장소연 해설위원을 내세워 대표팀의 활약을 전달할 계획이다.

▲ 왼쪽부터 김사니, 장소연 해설위원. [사진=SBS스포츠 제공]

중계석을 책임질 두 해설위원은 명실상부한 한국의 ‘에이스’ 김연경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그의 ‘원맨 플레이’는 경계했다.

장소연 위원은 “대표팀이 도쿄 올림픽을 목표로 세대교체를 해왔는데, 이번 대회는 그 경쟁자들의 탐색전이다”라는 말로 월드그랑프리가 갖는 의미를 설명하면서 “김연경이라는 세계적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건 큰 장점이지만, 그에게 너무 의지하지 않는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연경의 절친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에도 등장했던 김사니 위원 역시 “김연경이라는 대어에 의존하는 배구가 대표팀의 단점이 될 수 있다”고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그러나 “(김연경이) 욕심 있고 책임감이 있기 때문에 멋진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기대한다”는 말로 애정 어린 시선도 감추지 않았다.

한국이 2그룹에서 상대하게 될 국가들 중에는 독일과 아르헨티나가 해설위원이 선택한 경계대상 1호로 꼽혔다. 김연경은 독일과 폴란드를 꼽은 바 있다.

영상을 통해 전력을 분석한 장소연 해설위원은 “지난해까지 1그룹에 있었던 독일이 워낙 신장과 파워가 있다”면서 “2016 리우 올림픽에 나갔던 아르헨티나도 눈 여겨 봐야할 팀이다”라고 덧붙였다.

홍성진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2그룹 우승을 목표로 대회에 출격한다. SBS스포츠는 한국이 펼치는 조별예선 전 경기를 중계하며, 한국이 최종 라운드에 진출할 경우 이 경기 역시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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