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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 2골 1도움 현대제철 이민아, 인기스타의 자격이란 이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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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 2골 1도움 현대제철 이민아, 인기스타의 자격이란 이런 것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7.1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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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인천 현대제철이 14경기 연속 무패(12승 2무) 행진을 이어갔다. 이민아(25)의 원맨쇼가 빛났다. 왜 WK리그 최고의 인기스타인지를 증명했다.

이민아는 1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시 시설관리공단 2017 IBK기업은행 WK리그 16라운드 방문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작렬, 4-1 대승을 이끌었다.

현대제철은 첫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한 뒤 아직까지 패배가 없다. 지난 경기 무승부로 주춤했지만 다시금 힘을 냈다. 12승 3무 1패(승점 39)로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 5월 22일 7라운드 경기에서 1위로 뛰어오른 이후 단 한 차례도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

▲ 인천 현대제철 이민아(오른쪽)가 17일 수원시 시설관리공단 2017 IBK기업은행 WK리그 16라운드 방문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사진=스포츠Q DB]

단연코 이날 최고의 수훈갑은 이민아였다. 귀여운 외모와 화려한 발 기술로 많은 팬을 몰고 다니는 이민아는 인기의 이유를 증명해냈다.

전반 43분 장슬기의 선제골을 도운 이민아는 후반 시작 5분 만에 추가골까지 작렬하며 시설관리공단에 패배의 그림자를 씌웠다.

3-1로 앞서가던 후반 17분 시설관리공단 김지은이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이민아는 후반 24분 드리블에 이은 오른발 슛으로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현대제철에 패한 시설관리공단은 5승 7무 4패(승점 22) 4위에 머물렀다.

현대제철을 쫓고 있는 이천대교는 서울시청을 5-1로 물리쳤다. 승점 31로 선두 현대제철과 격차를 유지하며 2위를 지켰다.

화천KSPO는 홈에서 보은상무를 3-2로 꺾었고 경주한수원은 구미스포츠토토와 득점 없이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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