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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호골' 기성용, "KI는 스완지시티의 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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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호골' 기성용, "KI는 스완지시티의 KEY"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2.03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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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선정 베스트 플레이어, 윤석영은 워스트 플레이어 명암 엇갈려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키(Ki)는 스완지 축구의 키(Key)."

시즌 2호골을 작렬하며 승리를 이끈 기성용(25·스완지시티)이 현지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기성용은 3일(한국시간) 영국 스완지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홈경기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전에서 후반 32분 선제 결승골을 넣어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축구전문사이트 골닷컴은 경기 후 기성용을 베스트 플레이어로 선정했다. 매체는 “기성용의 패스와 볼을 간수하며 전진하는 능력이 스완지시티의 키”이라며 “각이 없는 곳에서 멋진 골을 터뜨렸다”는 평가를 곁들였다.

이외에도 다수 미디어가 기성용에 후한 평가를 내렸다. 국영방송 BBC는 “기성용이 선방쇼를 펼치던 로버트 그린 골키퍼를 무너뜨렸다”고 평가했고 스카이스포츠도 “기성용이 그린 골키퍼의 활약에 흠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기성용과 라우틀리지의 연속골로 스완지시티가 2-0으로 승리했다"며 "특히 기성용이 개인 드리블에 이은 슛을 날려 팀의 침묵을 끊어냈다"고 설명했다.

기성용은 경기 직후 스완지시티 공식채널 스완지TV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올 시즌 최고의 경기를 했다”면서 “전반 골이 터지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인내심을 유지해 찬스가 왔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골이 터진 상황에 대해서는 “크로스와 슛의 중간쯤이었는데 골이 터졌다”며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첫 골이다. 홈팬들 앞에서 골을 터뜨려 모든 것이 완벽했다”고 만족해했다.

QPR 주전 왼쪽 풀백으로 발돋움한 윤석영은 최악의 평가를 받으며 아쉬움을 곱씹어야 했다. 골닷컴은 “등 뒤에 있던 상대 공격수를 완벽하게 놓쳤다”며 윤석영을 워스트 플레이어로 선정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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