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4 11:00 (토)
호날두, 3년만에 GSA '올해의 선수상' 품다
상태바
호날두, 3년만에 GSA '올해의 선수상' 품다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4.12.30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브 사커 어워드서 수상…"상을 받는 것은 큰 행복 중 하나"

[스포츠Q 임영빈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한 번 세계 최고 보위에 올랐다.

골닷컴 인터내셔널판은 30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14 글로브 사커 어워드(GSA)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인기상 격인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상'을 받은 그는 2011년 이후 3년 만에 올해의 선수상을 받으며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임을 재확인했다.

글로브 사커 어워드는 유럽축구에이전트협회(EFAA)와 유럽클럽연합(ECA)이 한 해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 감독, 팀 등에 주는 상으로 2010년부터 열렸다. 지난해에는 프랑크 리베리(31·바이에른 뮌헨)가 수상했고, 2012년에는 라다멜 팔카오(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받았다.

시상대에 선 호날두는 "그동안 헌신과 노력으로 많은 트로피를 얻어 행복하다. 팀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 상을 받는 것은 내게 가장 큰 행복 중 하나다.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 호날두가 정상의 자리를 되찾았다. 내년 1월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도 더 높아졌다. [사진=골닷컴 홈페이지 캡처]

이어 "올해는 우리에게 환상적인 시즌이었다. 4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로 거듭났다. 특히 라 데시마(La Decima 챔피언스리그 우승 10회)를 달성한 순간은 정말 특별했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올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코파 델 레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UEFA 슈퍼컵에서 우승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30경기에 출전, 31골을 득점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올시즌에도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25골로 득점 부문 단독 선두다. 2위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와 격차는 10골. 이변이 없는 한 2년 연속 득점왕 타이틀이 유력하다.

또 호날두는 올해 UCL에서도 6경기 출전,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내년 1월 2014 FIFA 발롱도르의 유력한 수상후보다.

sqplanet@sports.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