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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겐타 난조에도 LA다저스 '9회 역전극', 팔머 결승 적시타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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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겐타 난조에도 LA다저스 '9회 역전극', 팔머 결승 적시타 [MLB]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6.2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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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괴물’ 류현진의 소속팀인 LA 다저스가 9회 역전극을 펼치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2-3으로 뒤진 9회초에 터진 카일 팔머의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일본인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가 3⅔이닝 3실점의 난조를 보였지만 타선의 집중력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2연패 수렁에서 탈출한 다저스는 시즌 38승(33패)째를 거뒀다. 순위는 여전히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 지구 선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격차를 1.5경기로 좁혔다. 반면 컵스는 2연패 늪에 빠지며 29패(40승)째를 떠안았다.

다저스는 1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로 나온 작 피더슨이 상대 선발투수 타일러 쳇우드로부터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렸다. 피더슨의 큰 타구 하나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다저스의 리드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컵스는 2회말 2사 만루에서 터진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마에다의 공을 잘 공략해 적시타로 연결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컵스는 4회 1점을 추가했다. 2사 1, 2루에서 앤서니 리조가 다저스 두 번째 투수 애덤 리베라토어의 6구를 받아쳐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다저스는 6회 1점을 만회했다. 1사 후 크리스 테일러가 3루타를 날렸고, 다음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반전의 실마리를 마련한 다저스는 9회초 재역전을 일궜다. 상대 5번째 투수 저스틴 윌슨을 맞아 볼넷과 안타를 각각 1개씩 뽑아 2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타석에 선 대타 팔머는 볼카운트 2-2에서 5구를 받아쳐 2타점 2루타로 연결했다.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낸 한 방이었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다저스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은 1이닝을 1탈삼진 퍼펙트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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