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식량일기’의 유아가 이수근과 친환경 농장을 찾았다. 또한 두 사람은 농부 부부에게 씨암탉 백숙을 대접받아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식량일기 닭볶음탕 편’(기획 이근찬, 작가 박원우)에서는 병아리 부화를 위해 실제 농부 부부의 농장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농장 속 하우스 안에 설치된 육추실을 찾은 이수근과 유아는 거위의 탄생을 바라보며 본인들이 키우고 있는 병아리를 생각했다. 이후 농부 부부에게 몸에 좋은 재료들이 듬뿍 들어간 씨암탉 백숙을 대접받은 두 사람은 맛있게 먹는 모습을 예상케했다.

하지만 유아는 식사 시간 내내 채소만 먹는 모습이 방송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유아는 ‘식량일기’ 속에서 귀여운 병아리부터 닭을 키우는 상황 때문에 닭고기를 입에 대지 않은 것.

이를 본 이수근은 유아에게 “닭을 직접 키우면서 그런 마음이 생긴거냐”며 그녀를 위로했고 유아는 “그렇다”며 답했다.

끝까지 닭고기를 먹지 않고 하염없이 채소만 먹은 유아는 친근한 요리였던 닭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며 본인의 소신을 드러냈다.

하지만 ‘식량일기’는 병아리를 닭으로 키워내 닭볶음탕을 만들어 먹어야 하는 프로그램이다. 때문에 유아가 끝까지 닭고기를 멀리하며 지금의 상황을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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