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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시즌 두 번째 '경인 더비' 문선민 서브-고요한 선발, 아시안게임 김학범 관전-김진야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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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시즌 두 번째 '경인 더비' 문선민 서브-고요한 선발, 아시안게임 김학범 관전-김진야 출격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7.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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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축구전용구장=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러시아 월드컵에 나선 문선민(26)과 고요한(30), 국가대표간 선후배 맞대결은 후반전을 기약하게 됐다. 시즌 두 번째 경인더비가 막을 올린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간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19라운드가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22일 오후 6시 킥오프 된다. 김학범 아시안게임 감독과 김은중 코치가 직접 경기장을 찾았다.

 

▲ 인천 유나이티드가 22일 오후 6시 홈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FC서울과 시즌 두 번째 경인더비를 치른다. [사진=인천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캡처]

 

인천 문선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인천의 선발 전형은 4-2-3-1이다. 무고사가 원톱에 서고 왼쪽부터 박종진-아길라르-남준재가 2선에서 지원한다. 한석종과 고슬기가 중원에 서고 포백은 왼쪽부터 김동민-김정호-김대중-김진야로 구성했다. 골키퍼는 이진형이 나선다.

FC서울은 최근 흐름이 좋은 4-3-3 전술을 들고 나왔다. 안델손이 최전방에 서고 이상호와 고요한이 좌우에서 안델손을 돕는다. 조영욱과 정현철이 공격을 지원하고 황기욱이 포백을 보호한다. 포백은 왼쪽부터 윤석영-이웅희-김원균-박동진으로 이어진다. 골키퍼 장갑은 어김없이 양한빈이 꼈다.

기대를 모았던 국가대표 선후배 대결은 고요한이 선발로, 문선민이 벤치에서 시작하면서 후반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4경기 14골이나 실점하며 수비가 불안한 인천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 명 배치하면서 문선민에 전반전 휴식을 부여한다.

서울은 월드컵 휴식기 이후 4전 무패(2승 2무)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드러나는 공격적인 전형이다. 후반기 공격적인 전술과 선수 교체로 효과를 보고 있는 이을용 감독 대행이다.

김학범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은 인천 김진야가 최근 그랬듯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하는 것이 이목을 끈다. 역시 김학범호에 발탁된 서울 황현수는 오늘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학범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은다.

지난 4월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선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인천 송시우가 터뜨린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로 1-1로 비겼다. 인천이 후반 막판마다 극적인 골을 터뜨리는 송시우의 ‘시우타임’ 덕을 톡톡히 본 것.

강등권 탈출과 상위권 도약이라는 목표 아래 갈 길이 먼 수도권 양 팀의 시즌 두 번째 경인더비 과연 누가 웃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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