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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선미·지민·정은지 컴백, 여름 걸그룹 대전 잇는 가을 여성솔로 대전 '기대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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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선미·지민·정은지 컴백, 여름 걸그룹 대전 잇는 가을 여성솔로 대전 '기대감 상승'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08.28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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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여름은 걸그룹의 계절'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올해 여름에도 많은 걸그룹이 컴백해 팬들을 만났다. 바톤을 이어받아 여성 솔로 가수들이 출격을 준비 중이다. 

아이돌 그룹 사이 컴백을 예고한 이들의 소식만으로도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막강한 음원 파워를 자랑하는 선미, 오랜만에 컴백을 알린 지민, 가창력을 인정 받은 정은지까지. 전혀 다른 음악적 색깔을 보여준 세 사람이었기에 이번 컴백이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 선미, 지민, 정은지는 어떤 모습으로 대중을 만나게 될까?

◆ 포인트 안무 없어도 유행, '사이렌'도 히트 예감?

 

선미의 새 앨범 트랙리스트가 공개됐다. [사진=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먼저 선미는 지난해 8월 '가시나'를 발표하며 3부작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1월에는 '주인공'을 선보였고, 다음 달 4일 발표하게 될 '워닝(WARNING)'으로 이번 3부작 프로젝트를 마무리 짓게 된다.

그동안 선미가 보여준 곡의 안무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SNS 사이 커버 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첫 솔로곡 '24시간이 모자라'의 파격적인 안무부터 지난해 연말을 휩쓴 '가시나'의 저격춤, 음원차트를 휩쓴 '주인공'에서는 의자를 활용한 안무로 섹시미를 과시했다.

새 앨범 '워닝(WARNING)'의 타이틀곡 '사이렌(Siren)'에는 '강남스타일'의 댄서와 '가시나' 안무가가 의기투합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기대가 높다. 선미의 자작곡에 더해질 안무는 어떤 모습일까? 늘씬한 바디라인을 활용한 선미의 섹시 퍼포먼스가 팬들의 기대를 더하고 있다.

◆ 2년 공백기...그동안 쌓은 음악적 내공 보여줄 때

지민은 아직까지도 'K팝스타2' 출신으로 더 유명하다. 백예린과 함께 피프틴앤드(15&)로 '아이 드림(I Dream)', '티가 나나봐', '슈가(Sugar)' 등 가수 활동을 이어왔으나 'K팝스타2' 우승자라는 수식어 만큼 두각을 드러내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던 터다. 

첫 솔로 앨범 '19에서 20'을 통해 소녀에서 숙녀로 향하는 성장기를 이야기했던 박지민은 이번 앨범 '(지민제이미)jiminxjamie'를 통해서는 자작곡 '에이프릴 풀스(0401)(April Fools(0401))'로 한층 성숙해진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앨범명 전면에 작곡가명 '제이미(jamie)'를 앞세운 지민이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오랜 시간 기다린 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해 온 지민의 자작곡은 어떤 감성을 들려주게 될까? 지민의 음악적 성장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은지가 오는 10월 솔로로 컴백한다. [사진= 플랜에이 엔터테인먼트]

 

◆ 또 한번 포크팝? 올 가을 적시는 힐링 감성 '기대'

에이핑크의 메인보컬로 일찌감치 가창력을 인정 받은 정은지는 첫 솔로곡 '하늘바라기'로 1위를 기록했다. 대중의 감성을 쉽게 자극할 수 있는 사랑 노래가 아닌, 위로를 전하는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더욱 의미가 깊었다.

'하늘바라기'로 포크팝 장르의 곡을 선보인 정은지는 두 번째 솔로곡 '너란 봄'에서도 포크밥 장르를 선보였다. 정은지는 향기로운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따스한 봄을 노래하며 특유의 감성 보컬을 인정받았다. 

솔로 가수로는 '하늘바라기'에 이어 '너란 봄'으로 포크팝 장르의 곡을 들려준 정은지가 이번 앨범에서도 포크팝을 이어가게 될지, 가요계 포크팝을 대표하는 여성 솔로로 거듭나게 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자신만의 개성을 잃지 않고, 음악의 다채로움을 더하고 있는 여성 솔로의 컴백 소식이 음악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내고 있다. 안무로 많은 사랑을 받는 선미, 자작곡을 예고한 지민, 포크팝을 선보인 정은지의 컴백에 기대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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