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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콜로라도 타이브레이커 꺾고 NLDS행! 애틀랜타 나와라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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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콜로라도 타이브레이커 꺾고 NLDS행! 애틀랜타 나와라 [MLB]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0.0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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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LA 다저스가 워커 뷸러의 역투, 코디 벨린저와 맥스 먼시의 홈런에 힘입어 6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LA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타이브레이커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정규 162경기를 나란히 91승 71패로 마친 두 팀은 지구 선두를 가리기 위해 별도의 순위결정전을 치렀다. 승리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로 직행, 동부지구 챔피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격돌한다.

 

▲ 하이파이브 나누는 코디 벨린저(왼쪽)와 맥스 먼시. [사진=AFP/연합뉴스]

 

선발 워커 뷸러가 6⅔이닝 1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뷸러는 4-0으로 앞선 6회말 타자로 2루 주자 키케(엔리케) 에르난데스를 불러들이는 적시타까지 때렸다. 시즌 첫 타점이 최종전에서 나왔다.

6번 타자 벨린저는 4회말 0의 균형을 깨는 우중월 투런포를 날렸다. 3번 타자 먼시는 5회말 좌중간으로 투런 아치를 그렸다. 5점차 리드를 잡은 LA 다저스는 페드로 바에스, 마에다 겐타, 켄리 잰슨을 투입해 리드를 지켰다.

2013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지구 정상에 오른 다저스이지만 마무리 잰슨의 부진은 고민이다. 우승을 확정할 기회를 얻은 잰슨은 놀란 아레나도와 트레버 스토리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 달아오른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시즌 막판 무서운 상승세로 창단 첫 지구 우승에 도전했던 콜로라도는 타선 침묵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밀리게 됐다. 내셔널리그 중부 타이브레이커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진 시카고 컵스와 단판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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