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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플레이오프서 못 보지만, 르브론 제임스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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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플레이오프서 못 보지만, 르브론 제임스 '역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4.2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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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역시 ‘킹’이다. 상품성에 있어서만큼은 르브론 제임스를 따라올 자가 없다. LA 레이커스도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르브론 제임스는 미국프로농구(NBA)가 26일(한국시간) 집계한 2018~2019 NBA스토어 유니폼 판매순위에서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제치고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4년 만에 되찾은 꼭대기 자리다. 동부지구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서부지구 LA 레이커스로 옮겨 새 유니폼을 구매하려는 팬들이 급증했다고 풀이할 수 있다.

 

▲ 르브론 제임스. [사진=AFP/연합뉴스]

 

LA 레이커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는데도 르브론 제임스의 인기는 여전했다. NBA 정규시즌 전체 82경기 중 잦은 부상으로 단 55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르브론 제임스의 위상엔 흔들림이 없었다.

르브론 제임스는 지난달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공개한 2019 스포츠머니인덱스(SMI)에서 나이키, 펩시에 이어 전체 3위에 오른 바 있다. 단순한 선수가 아니라 스포츠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브랜드란 뜻이다.

야니스 안테토쿤보(밀워키), 카이리 어빙(보스턴 셀틱스),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켓츠),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 벤 시몬스, 지미 버틀러(이상 필라델피아)가 톱10을 형성했다.

 

▲ LA 레이커스는 탈락했지만 르브론 제임스 영입효과는 톡톡히 누렸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히트)는 11위. 폴 조지(오클라호마시티),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제이슨 테이텀(보스턴)이 뒤를 이었다.

LA 레이커스도 1위에 포진했다. 빅마켓 캘리포니아주를 연고로 하는 데다 르브론 제임스를 품었으니 지난해 4위에서 랭킹을 크게 올렸다.

최근 성적 부진에 따른 책임으로 매직 존슨 사장과 루크 월튼 감독이 팀을 떠나는 홍역을 치렀음에도 스포츠마케팅으로 대성공을 거둔 셈이다.

골든스테이트, 보스턴, 필라델피아 필리스, 밀워키, 시카고 불스, 오클라호마시티, 휴스턴, 토론토 랩터스, 뉴욕 닉스가 유니폼 판매 팀 순위 톱1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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