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배우 최민식, 가수 조용필, 탤런트 겸 배우 김수현, 코미디언 유재석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회사 갤럽이 지난해 10월2일부터 4주 동안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남녀 1700명(만 13세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탤런트 1~5위는 '별그대'의 한류스타 김수현(4.3%), 최불암(4.2%), 조인성(3.3%), 김태희(3.1%), 고두심(2.6%)이다. 젊은 스타와 중장년 연기자가 고르게 분포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배우로는 '명량'의 이순신 장군으로 전국민을 사로잡은 최민식(7.5%)이 선두를 차지한 가운데 국민배우 송강호(6.9%)와 안성기(6.5%)가 근소한 차이로 2~3위에 올랐다. 이어 하정우(3.7%), 전지현(3.6%)이 꼽혔다. 상위 10명 중 여배우로는 유일하게 전지현이 포함됐다.
코미디언은 압도적으로 유재석(23%)이었다. 그 뒤를 김준호(9%), 강호동(6%), 김준현(6%), 이국주(4%)가 이었다. 10위권 안에 김준호, 김준현, 김지민, 김기리, 신보라가 포함돼 KBS '개그콘서트' 출신이 수적으로 두드러졌다.
'가왕' 조용필이 7.2%의 지지를 얻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로 꼽혔다. 뒤를 이어 이선희(4.4%), 장윤정(3.9%), 아이유(3.6%), 태진아(3.3%), EXO(2.9%), 이승철(2.8%), 이미자(2.8%), 나훈아(2.5%), 소녀시대(2.1%)가 순위에 올랐다.
표본오차는 ±2.4%포인트, 95% 신뢰수준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