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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진 임형철 이충주 윤소호, 연극 '데스트랩'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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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진 임형철 이충주 윤소호, 연극 '데스트랩' 합류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3.12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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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지난해 국내 초연 당시 객석점유율 85%를 기록한 브로드웨이 코미디 스릴러 연극 '데스트랩'이 새 진용으로 앙코르 공연에 돌입한다.

1978년 극작가 아이라 레빈에 의해 탄생한 '데스트랩'은 토니상 최우수작품상 노미네이트, 크리스토퍼 리브와 마이클 케인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진 브로드웨이 히트작이다.

▲ 시드니 브륄 역 강성진(왼쪽)과 임형철[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 제공]

작품은 78년 미국 코네티컷 웨스트포트의 한 저택을 배경으로 한때 유명한 극작가였던 시드니 브륄과 그의 제자 클리포드 앤더슨이 '데스트랩'이라는 희곡을 차지하기 위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고 스릴 넘치게 담아냈다. 관객들은 작품 속 이야기 장치 '데스트랩'이 완성돼가는 과정을 눈 앞에서 지켜보며 거듭하는 반전과 서스펜스에 빠져든다.

앙코르 무대에선 계속되는 실패로 아내와 함께 귀향해 은둔 중인 극작가 시드니 브륄에 만능 엔터테이너 강성진과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미녀는 괴로워'의 임철형이 출연한다. 존경하는 시드니 브륄에게 희곡 '데스트랩'을 써서 보낸 훤칠한 키와 매력적인 외모의 작가 지망생 클리포트 앤더슨으로는 서울예술단 소속 실력파 배우 임병근, '킹키부츠'의 주역을 맡아 떠오르는 샛별로 주목받고 있는 윤소호, 빼어난 가창력의 이충주가 트리플 캐스팅됐다.

▲ 임병근 이충주 윤소호(왼쪽부터)

브륄의 헌신적인 아내로 심장병을 앓고 있는 마리아 역은 서지유와 임샛별이 번갈아 맡는다. 이외 항미영 김국희 김미연이 브륄 저택에서 부부에게 접근하는 영적인 초능력을 지닌 헬가 텐 도프, 정재원과 정재혁이 브륄의 변호사 포터 밀그림을 연기한다.

배우 김수로가 프로듀서를 맡고, 김지호가 연출에 나선다. 오는 4월26일부터 6월28일까지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2관.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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