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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재즈싱어 니키 야노프스키 신보 발매...퀸시 존스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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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재즈싱어 니키 야노프스키 신보 발매...퀸시 존스 참여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3.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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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캐나다의 천재 재즈싱어 니키 야노프스키(22)가 신보 'Little Secret'을 내놓았다.

‘팝의 대부’ 퀸시 존스가 제작을 담당, 발매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던 'Little Secret'은 데뷔 앨범 'Nikki' 이후 4년만에 발매되는 야노프스키의 두 번째 정규앨범이다. 앨범 수록곡 대부분에 참여한 퀸시 존스는 복고 사운드에 현대 감각을 더하며 야노프스키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하는데 도움을 줬다.

타이틀곡 ‘Something New’는 재즈 피아노 거장 허비 행콕의 ‘Watermelon Man’과 퀸시 존스의 ‘Soul Bossa’의 테마를 차용해 편곡한 노래로 앨범의 성격을 가장 잘 대표한다. 작곡가 조니 머서와 해리 워렌의 곡을 재해석한 ‘Jeepers Creepers 2.0’에서는 루이 암스트롱의 보컬 일부와 트럼펫 솔로를 샘플링했다.

▲ 퀸시 존스와 니키 야노프스키(왼쪽), 야노프스키의 신보 커버[사진=유니버설 뮤직 제공]

또한 브라스 세션이 만들어 내는 흥겨운 리듬이 ‘Necessary Evil, ‘Knock Knock’ ‘Kaboom Pow’ ‘Bang’ 등을 비롯해 수록곡 전체를 통해 반복되며 야노프스키의 시원한 보컬과 조화를 이룬다.

야노프스키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개폐막식 무대에 오르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5세부터 음악을 시작해 재즈 디바 엘라 피츠제럴드를 닮은 창법과 음색으로 일찌감치 인정받았으며, 2006년 12세의 나이로 캐나다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놀라운 그루브와 보이스로 10만 관객을 매료시켰다.

야노프스키는 오는 5월23일부터 25일까지 올림픽공원에서 열릴 2015 서울 재즈 페스티벌에서 새 앨범 수록곡을 국내 팬들 앞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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