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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더 강해진 적과 영웅으로 돌아온 '어벤져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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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더 강해진 적과 영웅으로 돌아온 '어벤져스2'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4.17 1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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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제작진 내한 기자회견

[스포츠Q 글 오소영 · 사진 이상민 기자] 영화 '어벤져스2'가 더 강해진 적과 영웅들로 돌아왔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개봉 내한 기자회견이 17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렸다. 여기에는 조스 웨던 감독,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수현이 참석했다. 

▲ '어벤져스2' 조스 웨던 감독,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수현이 유쾌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3일 개봉을 앞두고, 이날 기자회견을 앞두고서는 30여분 분량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사했다. 여기에는 삼엄한 보안이 따랐다. 국내 취재진을 상대로 연 시사회는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휴대전화 없이 입장이 가능했고, 이를 검사하는 보안검색대도 자리했다. 아직 개봉하지 않은 영화이기 때문에 정보가 흘러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의도였다. 이어진 기자회견에는 수많은 매체들의 참석으로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감독과 배우들은 약 30여분에 걸쳐 간단한 질의응답을 나눴다.

◆ '울트론' 맞서 싸우는 더욱 강해진 '어벤져스' 군단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의 후속편으로, 전편은 전세계적으로 15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세계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3년만에 돌아온 후속편의 가장 큰 관람포인트는 최강의 적 '울트론'(제임스 스페이더 분)의 등장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 역),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역), 마크 러팔로(헐크 역), 크리스 에반스(캡틴 아메리카 역), 스칼렛 요한슨(블랙 위도우 역), 제레미 러너(호크 아이 역) 등 영웅들은 인공지능과 무한 복제 능력을 지닌 울트론에 맞서 싸운다. 

 

또한 새로운 캐릭터로 '엑스맨' 시리즈에 등장했던 퀵 실버(애런 존슨),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 쌍둥이 남매가 합류한다.

강한 적에 맞서 싸우기 위해서는 새로운 무기가 필요하다. 아이언맨의 새로운 수트 '헐크 버스터'가 등장해 더욱 강력해진 파워로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기도 한다. 

이날 공개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영웅들 간의 긴밀간 호흡이 빚어내는 유머 코드가 객석의 웃음을 자아냈다. 

조스 웨던 감독은 "저번 작품보다 재밌게 만들고 싶었다. 캐릭터들을 좀더 알리고 심화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배우들 사이에 재밌게 알아가는 시간도 좀더 보내도록 했다"고 전했다.

◆ 큰 관심사, 한국 로케이션 촬영과 수현 캐스팅 

'어벤져스2'는 한국, 영국, 이탈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대규모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각국을 배경으로 펼치는 액션 장면이 더욱 화려하게 펼쳐진다.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수현

특히 한국 배우 수현의 캐스팅과 한국이 영화의 배경으로 등장한다는 점에서 이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어벤져스'의 국내 촬영은 지난해 3월 30일부터 총 16일간 걸쳐 진행됐다. 서울 마포대교, 세빛섬, 상암 DMC 월드컵 북로, 강남대로 등이 무대가 됐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우리의 눈에 익숙한 서울의 모습이 펼쳐졌다. 적을 쫓기 위해 도로를 질주하는 뒷 배경으로, 한글로 된 간판이 보이는 식이었다.  

또한 닥터 헬렌 조 역을 맡은 수현은 쟁쟁한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됐다. 닥터 조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전공학자로,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와 긴밀한 관계다. 그는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될 것"이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어벤져스2'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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