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주최하는 리틀야구대회가 열린다.
한국리틀야구연맹은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화성 드림파크에서 2019 MLB컵 전국리틀야구대회가 열린다”고 9일 밝혔다. 만 10세 이하 어린이들을 위한 이벤트다.
MLB 측은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일본, 대만, 멕시코, 영국에서 MLB컵 리틀야구를 개최해오다 매해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호성적을 내는 야구강국 한국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짐 스몰 MLB 인터내셔널 부사장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MLB컵을 개최해 기쁘다”며 “어린 선수들이 기술을 뽐내고 스포츠맨십을 발휘하며 야구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MLB컵은 전현직 메이저리거가 참석해 특별함을 더한다. MLB와 한국리틀야구연맹은 초대 한국대회를 기념해 김병현 MBC 해설위원을 결승전에 초청할 예정이다.
김병현 위원은 최근 류현진 선발경기에서 틀을 깨는 해설로 각광받고 있다. 2000년대 초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최고의 마무리로 군림한 한국야구 레전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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