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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물의' 크라운제이, 자숙 후 5년만에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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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물의' 크라운제이, 자숙 후 5년만에 컴백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5.26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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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측 "최고 퀄리티 음반" 자신

[스포츠Q 오소영 기자] 래퍼 크라운제이(CROWN J)가 5년만에 돌아온다.

26일 소속사 플라이보이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크라운제이는 오는 6월 3일 자정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로로(LOLO)’를 발매한다. 이는 2009년 발매한 '아임 굿(I'm Good)'과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 이후 5년여만이다.

소속사 측은 "크라운제이가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힘든 시기를 보내온 와중에도 음악 작업에 매진했다. 공개되는 신곡에 모든 열정과 정성을 쏟아 최고 퀄리티의 작품을 완성했다"며 “컴백설이 몇 차례 있었지만 만족하는 결과물이 나오기 전까진 나올 수가 없었다. 이제는 결과물이 100% 완성됐기 때문에 컴백하게 됐다”고 전했다.

▲ 크라운제이 [사진=플라이보이 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 ‘LOLO(로로)’의 뜻은 “LOW-LOW”의 줄임말로 미국에서는 대개 '비밀을 지켜달라'는 뜻으로 쓰인다. 크라운제이는 여기에 “LIFE OF LUXURY ONLY(오직 럭셔리한 인생뿐)”이라는 이중적인 의미도 보탰다. 두 번째 곡은 ‘B.R.B.(BE RIGHT BACK)’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크라운제이의 미니앨범 ‘로로’로서 정체성을 잃은 우리나라의 가요계와 전 세계적으로 지금 제일 핫한 힙합 장르를 한국 힙합신뿐 아니라, 전 아시아와 K-POP팬들이 많은 해외에까지 한국에 이런 힙합 아티스트가 있다는 걸 자랑스럽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크라운 제이가 국내에선 리얼리티 예능을 통해 많이 알려졌기 때문에 정작 뛰어난 음악성과 뮤지션으로서의 진면목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아마 충격적인 앨범이 될 것이다. 진정한 힙합왕의 귀환으로 오랜만에 컴백하는 크라운 제이의 음악적인 역량을 직접 확인해 달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크라운제이는 지난 2009년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을 끝으로 한국의 전 소속사와 계약을 끝낸 후, 미국 애틀랜타로 건너가 플라이보이 엔터테인먼트를 직접 설립했다.

그후 2년여간 믹스테이프를 내고 미국 10개 이상의 주를 돌며 투어를 진행했다. 남부힙합의 명가 애틀랜틱 레코드 산하의 T.I.의 레코드 레이블 그랜드 허슬(Grand Hustle)과 인연을 맺었다. 국내에 이어 2010년 4월 미국에서 발표한 '아임 굿'에는 래퍼 Young Dro가 참여했다.

크라운제이는 지난 2010년 대마초 흡연 혐의 등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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