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방연 이후 다같이 마지막회 시청, 남다른 팀워크
[스포츠Q 오소영 기자] 드라마 '순정에 반하다'로 첫 악역에 도전한 배우 윤현민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윤현민은 23일 오후 JTBC 금토드라마 '순정에 반하다'(극본 유희경, 연출 지영수) 최종회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순정에 반하다'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악역인) 준희를 연기하면서 너무 쉽지 않았지만 이제서야 마음이 놓이고 행복합니다"고 종영 소감을 남겼다.
또한 "너무 고생한 스태프 배우님들 웃으면서 또 봬요. 좋은 연기로 또 뵐께요. 팬 여러분! 엠스타도 고생 많았어요"라고 팬카페를 언급하며 스태프,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윤현민은 극중 '이준희' 역을 맡았다. 이준희는 극 초반 모든 면에 완벽하고 김순정(김소연 분)에 대한 일편단심을 보여줬으나, 아버지와 어린 시절에 대한 콤플렉스로 점점 야망의 덫에 빠져드는 인물이다.
윤현민 측 관계자에 따르면 '순정에 반하다' 출연진, 스태프들은 종방연 이후 16회 마지막회를 다함께 시청하며 남다른 팀워크를 보였다. 현장에서 윤현민은 "감독님과 모든 스태프 분들이 너무나 편하게 해주시고 좋아서 촬영이 끝난 게 많이 아쉽다"고도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순정은 나옥현(조은지 분)으로부터 전 약혼자 마동욱(진구 분)을 죽인 진범이 이준희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받았다. 모든 죄를 덮고 이루려던 야망을 이루지 못한 이준희는 "더 나쁜 놈들은 빠져나가고 결국 나만 남았다. 내가 더 나빠서가 아니라 힘이 없어서 그런거다"고 마지막까지 변함없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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