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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하키 월드리그 조 3위, 험난해진 리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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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하키 월드리그 조 3위, 험난해진 리우행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6.1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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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그 8강서 강호 독일과 격돌…4강에 들어야 자력으로 올림픽 진출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남자 하키대표팀이 뉴질랜드와 무승부를 거뒀다. 이에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월드리그 3라운드에서 4강 진출을 놓고 독일과 일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세계랭킹 8위)은 10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월드리그 3라운드 A조리그 최종전에서 뉴질랜드(7위)와 3-3 무승부를 거뒀다. 2승 1무 1패를 기록한 한국은 A조 3위에 머물렀다. B조 2위 독일과 8강전을 치른다.

자력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려면 4강에 진출해야 하는데, 독일이 세계 3위의 강호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일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한국이 뉴질랜드와 월드리그에서 3-3으로 비겼다. 리우로 가는 길이 더욱 험난해진 한국이다. [사진=국제하키연맹 홈페이지 캡처]

이날 뉴질랜드를 이겼다면 조 2위로 8강에 진출해 B조 3위 캐나다와 맞붙을 수 있었지만 비기는 바람에 다소 버거운 상대와 만나게 됐다.

한국은 1쿼터에 두 골을 선취했다. 하지만 이후 연이어 세 골을 내주며 끌려 다녔고 4쿼터 중반까지도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4쿼터 종료 2분 전 페널티코너 상황에서 남현우가 뉴질랜드의 골문을 열면서 극적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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