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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통큰 선물' 맥주 500병, LA 팬심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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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통큰 선물' 맥주 500병, LA 팬심 홀렸다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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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모두 잘 지내…하루빨리 그라운드서 뛰고 싶다"

[스포츠Q 최영민 기자] 미국 프로축구리그(MLS)에 진출한 스티븐 제라드(35·LA 갤럭시)가 팬들에게 '통큰' 선물로 첫 인사를 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6일(한국시간) "제라드가 5일 열린 LA 갤럭시-토론토 FC전에서 하프타임에 나와 입단 후 처음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제라드가 경기에 앞서 팬들이 경기장 앞에서 벌인 파티장에도 나타나 맥주 500병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이날 그라운드에 등장한 제라드는 "열정적으로 환영해줘 감사하다. 나와 내 가족 모두 LA에서 잘 지내고 있으며 하루 빨리 축구화를 신고 그라운드에서 뛰고 싶다"며 팬들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편지 내용엔 그가 제공하는 맥주 500캔이 미국의 독립기념일(7월 4일)을 맞아 팬들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라는 점도 포함됐다.

제라드는 1987년 리버풀 유소년팀에서 축구선수 생활을 시작해 1998년 1군 성인팀에 데뷔했다. 이후 17년 동안 '원 클럽맨'으로 활약한 제라드는 리버풀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고 있다. 2014~2015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의 유니폼을 벗은 제라드는 LA 갤럭시에 입단, 자신이 리버풀에서 달았던 등번호 8번의 유니폼을 입고 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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