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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고공행진 지휘' 박항서, 챌린지 6월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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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고공행진 지휘' 박항서, 챌린지 6월의 감독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7.06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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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한달간 5승1패 상승세…점점 굳건해지는 독주체제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상주 상무의 선두를 이끌고 있는 박항서(56) 감독이 K리그 챌린지 6월 이달의 감독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박 감독을 6월의 감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6월 한 달간 5승 1패를 기록하며 상주의 고공행진을 이끌었고 6경기 동안 17득점 6실점으로 챌린지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19라운드를 치른 현재 상주는 2위 대구 FC에 승점 7 앞서 있고 승격을 노릴 수 있는 마지노선인 4위 수원 FC보단 무려 승점 12가 많다.

▲ 상무의 고공행진을 이끈 박항서 감독이 K리그 챌린지 6월의 감독에 선정됐다. 상무는 6월 한 달 간 5승 1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박항서 감독은 제일은행, 럭키금성에서 뛰며 프로 통산 115경기 20득점 8도움을 기록했다. 현역 은퇴 후 박 감독은 럭키금성(코치·1989~1996년), 올림픽 대표팀(트레이너·1994년), 수원 삼성(코치·1997~1999년), 국가대표팀(수석코치·2002년), 포항 스틸러스(코치·2003~2004년) 등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고 경남(감독·2005~2007)과 전남(감독·2008~2010)을 거쳐 2012년부터 상주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취임 첫해 2부 리그 강등이라는 쓴맛을 본 박 감독은 2013년 신설된 K리그 챌린지에서 24승 8무 5패를 기록, 다시 K리그 클래식 승격에 성공했다. 지난해 다시 한 번 챌린지로 강등됐지만 올 시즌 새로 입대한 선수들과 함께 K리그 챌린지를 제패하고 내년 K리그 클래식 승격을 노리고 있다.

K리그 이달의 감독은 연승과 승점, 승률 등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지를 정량적 데이터로 산출한 뒤 이를 바탕으로 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최종 선정한다.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23개 구단 감독 전체를 후보로 매월 1회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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