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노병준 1골 1도움' 대구, 상주전 8연속 무패 가도
상태바
'노병준 1골 1도움' 대구, 상주전 8연속 무패 가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7.05 2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반 2골 지키지 못하고 후반에 2골 내줘 무승부…충주도 경남과 1-1로 비겨

[스포츠Q 박상현 기자] K리그 챌린지에서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상주 상무지만 천적은 있다. 바로 대구FC다. 대구가 다시 한번 상주의 '군기'를 잡았다. 다 잡았던 승점 3을 챙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또 다시 지지 않았다.

대구는 5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상주와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챌린지 20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노병준과 조나탄의 연속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박진포와 이창훈에게 연속골을 내줘 2-2로 비겼다.

앞선 경기까지 상주(이전 광주 상무 전적 제외)를 상대로 5승 2무로 무패 행진을 기록했던 대구는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 대구FC 노병준(오른쪽)이 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 2015 K리그 챌린지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세르징요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대구FC 제공]

대구는 조나탄과 노병준 투톱을 내세워 상주의 골문을 노렸다. 특히 노병준은 K리그 통산 300번째 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고 전반 2골에 모두 관여하며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전반 31분 조나탄의 드리블 돌파에 이은 패스를 받은 문기한의 어시스트를 받아 노병준이 침착하게 슛으로 연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전반 36분에는 노병준이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 지역으로 치고 들어가다가 비어있는 조나탄에게 공을 전달했고 조나탄이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감각적인 슛으로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상주도 후반 대반격에 나섰다. 후반 21분 박진포의 왼발 슛으로 추격골을 만들어냈고 후반 42분에는 이창훈의 페널티킥 골로 균형을 맞췄다.

2-0까지 앞서가다가 2골을 연속해서 내준 대구는 이원재와 에델을 투입, 상주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승점 1을 나눠가지는 것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충주 험멜도 충주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를 맞아 선제골을 뽑고도 이를 지키지 못해 1-1로 비겼다.

경남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 충주는 후반 36분 심진의의 크로스를 받은 황재원의 헤딩골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후반 44분 우주성의 패스를 받은 박지수의 오른발 슛에 골문이 열리면서 승점 3을 챙기는데 실패했다. 충주는 최근 5경기에서 3무 2패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