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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난 멀티골' 강원, 서울이랜드 2연패 빠뜨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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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난 멀티골' 강원, 서울이랜드 2연패 빠뜨리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7.04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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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고양에 2-1 역전승…수원FC-안양은 0-0 무승부

[스포츠Q 이세영 기자] 강원 FC가 ‘돌풍의 팀’ 서울 이랜드의 상승세를 꺾었다. 안방에서 쾌승을 거두고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강원은 4일 강원도 속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8라운드 이랜드와 홈경기서 2골을 넣은 헤난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최근 4경기 2승 2무의 상승세를 이어간 8위 강원은 승점 19를 확보했다. 반면 3위 이랜드는 2연패 늪에 빠져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강원이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주인공은 헤난. 이우혁이 띄워준 코너킥을 헤난이 골대 정면에서 헤딩슛으로 마무리 지었다. 기세가 오른 헤난은 10분 뒤 상대 진영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 다시 골문을 열며 포효했다.

▲ 강원이 이랜드를 2연패 늪에 빠뜨리며 8위에 올랐다. 사진은 지난 5월 13일 양 팀 맞대결에서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강원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랜드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1분 조원희가 상대 문전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을 터뜨리며 1-2로 추격했다. 하지만 이랜드는 이후 맞은 찬스들을 살리지 못하며 동점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한 골 차로 쫓기던 강원은 후반 막판 벨루소가 상대 골문 왼쪽에서 왼발 슛을 시도, 그대로 골망을 가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안산 경찰청은 고양 HiFC와 원정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8분 고양 김유성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안산은 후반 15분 신형민의 동점골과 27분 박현범의 역전골을 묶어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안산은 승점 20으로 6위, 고양은 승점 27로 5위에 머물렀다.

수원 FC와 FC 안양의 수원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수원 FC는 4위, 안양은 11위에 각각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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