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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 입단' 판 페르시, 아스널·맨유 애정전선 이상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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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 입단' 판 페르시, 아스널·맨유 애정전선 이상없다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1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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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명 운집한 홈구장에서 팬들과 첫 만남

[스포츠Q 최영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로빈 판 페르시(31)가 터키 페네르바체에 공식 입단했다.

터키 페네르바체는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판 페르시가 1만5000명의 팬들이 모인 홈구장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페네르바체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판 페르시는 입단식에서 “팀과 팬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가능한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말하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도 “아스널과 맨유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두 팀이 잘 되길 빌겠다”라는 말을 남겨 전 소속팀에 대한 애정도 잊지 않았다.

2004년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판 페르시는 8시즌 동안 194경기에 출전해 96골 18도움을 기록했다.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2012년 맨유로 팀을 옮긴 판 페르시는 입단 첫 해 26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따내기도 했다.

하지만 2013-2014 시즌 이후 부상과 기량저하로 경기에 출전하는 횟수가 적어지면서 루이스 판 할 감독(63)과 사이가 멀어졌고 끝내 이적을 결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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