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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과 '라모스 밀당'도 끝? 맨유, 748억으로 '최후통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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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과 '라모스 밀당'도 끝? 맨유, 748억으로 '최후통첩'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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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제의도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오타멘디의 영입으로 선회할 수도

[스포츠Q 최영민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29)의 영입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와 '밀당'을 거듭해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료를 높인 마지막 카드를 제시했다.

미국 언론 폭스 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아스의 보도를 이용해 “맨유가 라모스에 대한 이적료로 6000만 유로(748억 원)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금액은 맨유가 제시하는 라모스에 대한 마지막 이적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전날 맨유가 제시한 4250만 유로(530억 원)까지 거절했던 레알은 맨유가 6000만 유로로 다시 상향조정해 제의를 한 상황이어서 이번엔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관심을 끈다.

레알은 맨유의 4250만 유로를 거절할 당시 9000만 유로(1131억 원)를 라모스의 이적료로 통보했으나 레알이 원하는 맨유 GK 다비드 데 헤아(24)에 대한 협상카드가 계속해 유효하기 때문에 충분히 접점을 찾을 수 있는 여지는 있는 상황이다.

폭스 스포츠에 따르면 레알이 만약 이 제의를 또 거절할 경우 맨유의 루이스 판 할(63) 감독은 또 다른 영입 카드인 니콜라스 오타멘디(27·발렌시아)의 영입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할 전망이다.

라모스는 올 여름 레알과 재계약에 합의점을 찾지 못하며 이적을 모색하다 적극적 관심을 보이는 맨유로 팀을 옮기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 라모스는 919만 유로(114억 원)의 연봉을 원하고 있지만 레알은 이를 거절했다. 하지만 맨유는 팀의 주장 웨인 루니와 비슷한 수준인 1103만 유로(137억 원) 정도의 연봉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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