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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야스 노렸던 포르투, 레알에 보기좋게 퇴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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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야스 노렸던 포르투, 레알에 보기좋게 퇴짜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7.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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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레알에 카시야스 연봉 지원 요구했지만 거절당해"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이케르 카시야스(34)가 이적을 노렸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포르투의 제안을 거절해 무산됐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 언론 아스는 7일(한국시간) "카시야스는 포르투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결정적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포르투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는 "포르투는 이적을 위해 일정 부분 레알 마드리드에게 카시야스의 연봉을 책임져 줄 것을 요구했다"며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이를 거부하고 협상을 끝냈다"고 설명했다.

앞서 스페인 국영방송 TVE는 "포르투가 입지가 흔들리는 카시야스 영입을 위해 이적 제안을 했다. 구단과 선수 모두 이적을 바라고 있어 대단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아직 성사되지 않았지만 끊임없이 다비드 데 헤아(맨유)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골키퍼 선수단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라파 베니테스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데 헤아 모두 다음 시즌 시작을 앞두고 카시야스가 다른 팀으로 가는 것을 바라고 있다. 케일러 나바스까지 버티고 있어 세 명의 주전급 골키퍼가 한 팀에 있게 되면 마찰이 생기기 때문이다.

최근 데 헤아가 맨유 훈련에 복귀했다. 맨유 역시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를 보내주지 않는다면 데 헤아도 내줄 수 없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카시야스의 포르투 이적이 틀어진 것이 데 헤아 영입에도 영향을 줄 것인지 관심을 쏠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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