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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연속 무실점' 오승환 시즌 29세이브, 구원왕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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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연속 무실점' 오승환 시즌 29세이브, 구원왕 굳히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7.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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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연속 세이브, 시즌 평균자책점 2.77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끝판대장’의 귀환이다.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이틀 연속 세이브를 올리며 2년 연속 구원왕을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오승환은 29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NPB) 원정 주니치 드래곤즈전에 팀이 3-2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29호. 2.83이던 시즌 평균자책점은 2.77로 낮췄다.

전반기 막판 불안함을 노출했던 오승환은 후반기 5경기 연속 세이브,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이며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구원 부문 2위 토니 바넷(야쿠르트 스왈로즈)과 세이브 격차를 3개차로 벌리며 센트럴리그 구원 1위를 굳게 지켰다.

▲ [일러스트=스포츠Q 신동수] 오승환이 29일 주니치 원정에서 시즌 29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선두 굳히기다.

오승환은 첫 타자 와다 가즈히로를 3구 만에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앤더슨 에르난데스를는 공 하나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엔도 이세이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모리나 마사히코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고 경기를 매조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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