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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필승조 '권정진' 권혁-박정진-윤규진, 두산에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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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필승조 '권정진' 권혁-박정진-윤규진, 두산에 위닝시리즈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7.30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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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언 동점 2타점+역전 결승 2타점 맹타…잠실 원정 3연전 2승 1패 견인

[잠실=스포츠Q 김지법 기자] 한화 승리를 위해서는 필승조 '권정진' 박정진, 윤규진, 권혁이 빠질 수 없었다. 선발투수가 일찌감치 내려간 가운데 권정진은 마운드를 책임져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권혁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원정 경기에서 8회말 1사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다섯 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아내 한화의 5-2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13세이브를 거뒀다.

앞서 나온 박정진 윤규진과 함께 권혁은 5⅓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두산의 타선을 막아냈다. 세 명의 선수들은 자신들이 왜 한화 승리에 꼭 필요한 존재인지를 입증했다.

▲ [잠실=스포츠Q 이상민 기자] 권혁이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전에서 5-2로 앞선 9회말에 역투하고 있다.

올 시즌 권혁과 윤규진, 박정진은 어떠한 불펜투수보다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권정진'은 이날 경기까지 시즌 205⅓이닝을 소화했다. 올 시즌 한화 불펜투수들이 소화한 401⅓이닝 중에 세 선수는 절반이 넘는 이닝을 책임지고 있다.

'혹사 논란'까지 나오고 있지만 한화 승리를 위해서는 '권정진'을 빼놓을 수 없었다. 이날 경기에서 박정진은 4회말 2사 만루에 올라와 볼넷을 허용해 1점을 허용했지만 5회까지 소화하며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박정진의 호투로 두산의 공격을 2점으로 끊어내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6회부터 올라왔던 윤규진은 2⅓이닝 동안 피안타와 볼넷을 내주지 않으면서 퍼펙트 투구를 선보였다. 윤규진은 호투로 이날의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타선은 6, 7회 연달아 때려내 4타점을 뽑아낸 김경언과 8회 정근우의 1타점 적시타 등 7안타와 10개 볼넷으로 5점을 뽑아내 승리에 기여했다. 순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6위 SK가 KIA에 패한 가운데 5위 한화는 뜻깊은 승리를 거뒀다.

▲ [잠실=스포츠Q 이상민 기자] 한화 선수들이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전에서 5-2로 승리한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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