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둑한 이적예산 바탕으로 거액 제시
[스포츠Q 최영민 기자] 2억 파운드(3600억 원)의 이적 예산을 보유하고 있는 아스널이 바르셀로나의 검증된 미드필더 세로히오 부스케츠(27)를 영입하기 위해 돈주머니를 풀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31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아스널 아르센 벵거(66) 감독이 두둑한 이적 예산을 바탕으로 부스케츠를 영입하기 위한 자금을 구단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더 구체적으로 “아스널이 부스케츠 영입을 위해 2440만 유로(312억 원)를 바르셀로나에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 C팀과 B팀을 거쳐 2008년에 1군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가 트레블을 달성했을 때도 큰 활약을 펼쳤다.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에서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같은 최고의 선수들과 최고의 성적을 냈다.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을 소화하며 중원을 든든히 지켰다. 이니에스타와 더불어 중앙 미드필드를 구축하면서 전방에 위치한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가 자유롭게 공격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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