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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스타 지노빌리도 '메시 비난'에 우려의 시선, '최악의 경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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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스타 지노빌리도 '메시 비난'에 우려의 시선, '최악의 경우엔?'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7.3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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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결승 진출은 메시 덕분···오히려 칭찬해야 한다"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세계적 스포츠 스타들에게 비판은 숙명과도 같다.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에게 계속되는 자국민의 비난을 같은 아르헨티나 국적의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마누 지노빌리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봤다.

지노빌리는 31일(한국시간) 축구 전문 언론 골닷컴 미국판과 인터뷰에서 "계속된 비판에 지친 메시가 어느 날 홀연히 축구계를 떠날 수도 있다"며 "축구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보석과도 같은 메시에 대한 비판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계속해서 안 좋은 방향으로 메시를 바라보는 것은 옳지 않다"며 "많은 사람들이 세계 최고 메시의 가치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대표팀을 이끌었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 2015 코파 아메리카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우승을 기대했던 자국 팬들은 팀 에이스 메시를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아졌다.

지노빌리는 "메시의 실력을 의심하는 것은 옳지 않다. 메시가 있었기 때문에 두 차례 대회 모두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다"며 "비판보다 오히려 칭찬을 해야 맞다"고 주장했다.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지난 시즌 트레블(3관왕) 등 수많은 우승컵과 개인상까지 휩쓸고 있는 메시. 하지만 국가대표팀에서는 번번이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해 자국민들의 실망감이 메시를 향한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NBA 스타 지노빌리가 던진 응원의 메아리가 어디까지 울려 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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