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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발목 다친 유희관, 두산에 다시 엄습한 부상 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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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발목 다친 유희관, 두산에 다시 엄습한 부상 악령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8.0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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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훈련 도중 접질려…고질적인 부상부위, 일요일 선발등판 불투명

[잠실=스포츠Q 김지법 기자] 두산 좌완 에이스 유희관(29)이 고질적인 왼쪽 발목을 다시 접질렸다. 선수 자신은 큰 부상이 아니라고 했지만 구단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으로 보냈다.

유희관이 6일 잠실구장에서 넥센과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러닝 훈련을 하던 중 왼쪽 발목이 접질려 구단 트레이너에 업혀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선수 본인은 일요일로 예정돼있는 경기에 무리없이 등판할 수 있다고 자신했지만 부상 부위가 고질적으로 다치던 곳"이라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강남의 한 정형외과로 보냈다"고 밝혔다.

▲ 유희관이 6일 넥센과 경기에 앞서 러닝 훈련 중에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두산 관계자는 "유희관은 심각하지 않다고 했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사진=스포츠Q DB]

유희관은 올 시즌 에이스 역할을 다해주고 있었다. 14승 3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해 다승 부문 KBO리그 전체 1위. 역대 두산 좌완 최다승 기록까지 갈아치우면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유희관의 부상이 심해진다면 두산에는 큰 타격이다. 더스틴 니퍼트가 부상에서 회복해 선발진이 더욱 탄탄해져 후반기 '선발 왕국' 이미지를 완성했지만 유희관이 빠진다면 두산에 위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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