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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실점 뭇매' 백차승, 아쉬움 남긴 NPB 첫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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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실점 뭇매' 백차승, 아쉬움 남긴 NPB 첫 등판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0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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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적시타 맞은 부분 반성한다"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출발은 좋지 않았다. 일본 프로야구(NPB) 지바 롯데에 입단한 백차승이 첫 실전 등판에서 난타 당했다.

백차승은 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NPB 웨스턴리그(2군)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 5⅔이닝 동안 10피안타 3탈삼진 4사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백차승이 승패를 기록하지 않은 가운데 팀은 6-7로 졌다. 이날 백차승의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4㎞.

5회까지 2점만을 내주며 선방했지만 6회 한 번에 무너졌다. 두 타자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아 한 점을 내줬고 내야안타, 안타 등으로 2점을 추가로 헌납했다. 결국 백차승은 천관위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물러났다.

▲ 백차승이 NPB 2군 첫 선발 경기에서 5실점을 기록했다. [사진=지바 롯데 마린스 홈페이지 캡처]

백차승은 경기 후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를 통해 “첫 등판임을 고려하면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면서도 “실투로 적시타를 맞아 실점한 부분은 반성해야 한다. 포수 요시다 유타의 리드는 좋았다. 이번 등판에서 잘못된 점을 바로잡아 고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지바 롯데와 계약을 맺은 백차승이 첫 실전 무대에선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다음 등판에선 나아진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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