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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어쩌다 '소년가장'? EPL 주목스타 10인에 유일한 '맨유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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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어쩌다 '소년가장'? EPL 주목스타 10인에 유일한 '맨유맨'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8.0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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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선정, 11시즌 연속 두 자릿 수 득점이 큰 점수

[스포츠Q 최영민 기자] '소년가장'이다. 웨인 루니(30)가 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을 보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일한 주목 스타로 꼽혔다.

미국의 축구전문매체 ESPN FC는 7일(한국시간) 2015-2016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각 팀의 스타들 중 톱10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중 눈에 띄는 스타는 단연 루니다. 맨유라는 빅클럽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10명 중 자신이 유일한 맨유 소속이다. 지난 시즌 동료 공격수들의 계속된 부진 속에 33경기 12골을 넣으며 유일하게 득점 순위 10위권 내에 들며 이름값을 해낸 루니는 새 시즌엔 더욱 책임감이 커지게 됐다.

사실 맨유는 새 시즌을 맞아 리그 전체를 흔들 정도의 파괴력이 있는 폭풍영입을 단행했다. 우승 경험이 많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유망주 멤피스 데파이, 사우스엠튼에서 기량을 인정 받은 모르강 슈네이덜린, 이탈리아 출신 수비수 마테오 다르미안도 빼 놓을 수 없다.

이적생들이 많음에도 루니가 맨유 중 유일하게 꼽힌 이유는 그간 보여줬던 에이스의 책임감과 공격수로서 당연히 넣어야 하는 많은 골이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ESPN FC는 루니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10년 넘게 맨유의 스타였다"며 "최근 루니의 효과가 조금씩 감소하고 있기는 하지만 11시즌 연속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고 바비 찰튼 경이 기록한 19시즌 연속 두 자리 득점도 충분히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SPN FC이 선정한 톱 10서 첼시는 1위 에당 아자르, 5위 티모 쿠르투아, 9위 디에고 코스타 등 3명 등 가장 많은 이름을 올렸다. 맨체스터 시티는 3위 세르히오 아게로, 6위 야야 투레, 8위 라힘 스털링이 뽑혔고, 아스널은 7위 알렉시스 산체스, 10위 메수트 외질이 선정됐다. 해리 케인은 토트넘에서 유일하게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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