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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노리는 맨유, 'RDP라인' 선발보장 카드로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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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노리는 맨유, 'RDP라인' 선발보장 카드로 유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0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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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데파이와 공격 트리오 구성 계획…이적료 365억 계속 제의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페드로(FC 바르셀로나) 영입을 위해 회심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바르셀로나에서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 등 'MSN 라인'에 주전 경쟁에서 밀린 페드로에게 선발을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라프는 5일(한국시간) "루이스 판 할 감독이 페드로를 영입하게 되면 웨인 루니와 멤피스 데파이와 함께 공격 트리오를 구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미 페드로도 판 할 감독으로부터 선발을 보장하겠다는 제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페드로가 맨유에 입성한다면 루니-데파이-페드로로 이어지는 'RDP'라인이 구성될 수 있다.

바르셀로나 유스팀이 낳은 페드로는 2008년부터 바르셀로나의 1군으로 올라와 주전으로 도약했다. 2013~2014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54경기에 출전, 19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그러나 2014~2015 시즌부터 MSN 라인과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주로 교체 멤버로 출전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35경기에 나섰지만 6골에 그쳤다. 2013~2014 시즌 프레미라레가 37경기에서 15골을 넣은 것과 대조적이었다.

바르셀로나의 MSN 라인은 난공불락이다. 세 선수 가운데 누구 하나 부상으로 나서지 못해야만 선발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정도다. 바르셀로나에서 선발, 주전으로 뛰기 힘들다는 것을 잘 아는 페드로로서는 맨유의 선발보장 제의가 구미에 맞을 수밖에 없다.

맨유는 아직까지도 바르셀로나에 2000만 파운드(365억 원)의 이적료를 꾸준히 제시하며 페드로의 영입을 바라고 있다. 페드로를 맨유에 넘겨줄지 아니면 MSN 라인의 뒤를 받치는 카드로 계속 남겨둘지는 바르셀로나의 선택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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