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이제 맨체스터 주인은 맨시티? UEFA 클럽랭킹 맨유 추월했다
상태바
이제 맨체스터 주인은 맨시티? UEFA 클럽랭킹 맨유 추월했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05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UEFA 발표 클럽랭킹서 16위로 20위 맨유 추월…레알 마드리드·바이에른 뮌헨·바르셀로나 1~3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맨체스터의 주인이 바뀌었다. 맨체스터 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랭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추월했다.

맨시티는 UEFA가 5일(한국시간)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을 앞두고 발표한 2015~2016 시즌 클럽 랭킹에서 74.756점을 받아 지난 시즌 17위에서 16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이에 비해 맨유는 66.756점에 그치면서 지난 시즌 10위에서 20위로 폭락했다.

맨시티는 2001~2002 시즌만 하더라도 디비전 원(2부, 현재 리그 챔피언십)에 있던 팀이었다. 2000~2001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8위에 그치면서 강등됐기 때문. 그러나 2001~2002 시즌 2부리그 우승으로 승격한 이후 계속 프리미어리그를 지키고 있다.

맨시티가 2011~2012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중위권을 오가며 맨유를 제대로 넘어서지 못했다. 하지만 2011~2012 시즌부터 우승과 준우승을 반복하며 클럽 랭킹을 끌어올렸다.

반면 맨유는 2013~2014 시즌 리그 7위에 그치면서 UEFA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도 출전하지 못하면서 점수가 크게 깎였다. 2014~2015 시즌에 유럽클럽 대항전에 출전했더라면 11, 12위 정도에 오를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하면서 20위까지 밀리고 말았다.

레알 마드리드가 2013~2014 시즌을 앞두고 발표된 랭킹에서 1위로 오른 후 세 시즌 연속 1위를 지킨 가운데 지난 시즌 2, 3위였던 바이에른 뮌헨과 FC 바르셀로나가 자리를 맞바꿨다.

또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4, 5위에 올랐고 벤피카, 아스널,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순서대로 10위권이 형성됐다.

한국 선수들이 뛰고 있는 클럽 중에서는 손흥민, 류승우가 있는 바이어 레버쿠젠이 19위로 가장 높았고 기성용의 스완지 시티가 85위로 그 뒤를 이었다. 구자철, 박주호의 마인츠와 지동원의 아우크스부르크는 104위와 110위에 위치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