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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장은 풀린 데 브루잉, 900억이면 맨시티행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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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장은 풀린 데 브루잉, 900억이면 맨시티행 가능하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8.0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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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가 원하는 공격 2선, 스털링-실바-데 브루잉"

[스포츠Q 김지법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데 브루잉(24)에 대한 지속적인 구애가 독일 볼프스부르크를 조금씩 움직이게 만들고 있다.

영국 언론 미러는 5일(한국시간) "줄곧 데 브루잉의 이적 불가를 외치던 볼프스부르크가 한발 물러났다"며 "하지만 5000만 파운드(908억 원) 이하로는 이적에 동의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미러는 "맨시티의 구애는 데 브루잉 이적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데 브루잉도 첼시에서 실패하며 다시 독일로 돌아왔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도전하고 싶어 한다"며 "라힘 스털링 영입과 비슷한 과정을 밟고 있지만 맨시티는 합의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친 맨시티는 선수단 보강에 주력하고 있다. 스털링 외에도 파비안 델프, 패트릭 로버츠를 영입했지만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은 공격 2선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는 데 브루잉 영입을 원했다.

미러는 "페예그리니 감독은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뒤를 받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스털링, 다비드 실바와 함께 데 브루잉을 원하고 있다"며 "데 브루잉은 폭넓게 움직일 수 있는 민첩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미 여름 이적시장에서 막대한 돈을 투자한 맨시티. 다시 한번 데 브루잉 영입에 5000만 파운드라는 거액을 투입할 것인지를 지켜보는 것이 남은 이적시장의 관심 포인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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