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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의 '독설', 첼시 의료스태프도 예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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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의 '독설', 첼시 의료스태프도 예외 없다?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8.0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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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순간 의료 스태프가 아자르의 치료를 위해 나가며 세트피스 진행에 아쉬움 드러내

[스포츠Q 최영민 기자] 첼시 조세 무리뉴(52) 감독이 첼시 의료 스태프에게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첼시는 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와 개막전에서 2-2로 비겼다.

첼시는 후반 7분 만에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퇴장을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가운데 경기를 진행했다. 여기까지는 경기 중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 무리뉴 감독이 화가 난 이유는 경기종료 시점 에당 아자르가 프리킥을 얻었을 때였다. 당시 아자르의 부상이 심각한 정도가 아니라고 느낀 무리뉴 감독은 굳이 의료진이 나갈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지만 의료진은 아자르에 달려갔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 팀의 의료 스태프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아자르의 부상은 그리 심각한 정도가 아니었다. 그저 잠시 지쳐서 누워있던 것이었다. 의료진이나 장비 스태프도 경기 흐름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무리뉴 감독은 "선수 한 명이 부족한 것이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야 한다. 아자르가 나간 후 우리는 세트피스를 처리할 자원들이 별로 없었다"며 아쉬워했다.

승리를 바랐던 스완지 시티전에서 목표를 이루지 못한 첼시는 오는 16일 맨체스터 시티와 2라운드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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