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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점 33세이브' 오승환, 센트럴리그 구원 선두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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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점 33세이브' 오승환, 센트럴리그 구원 선두 굳히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8.11 2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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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평균자책점 3.02, 1피안타 무실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요코하마 원정 부진을 딛고 무실점 구원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1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NPB) 주니치 드래곤즈와 홈경기에 3-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3세이브째를 수확했다. 3.08이던 시즌 평균자책점은 3.02가 됐다.

3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 타이틀을 향한 쾌속 질주를 이어갔다. 33세이브, 센트럴리그 구원 2위 토니 바넷(야쿠르트 스왈로스)과 격차는 5개다. 한신은 ‘끝판왕’의 깔끔한 마무리 덕에 3연승 행진을 벌이며 센트럴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 [일러스트=스포츠Q 신동수] 오승환이 11일 주니치전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33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헥터 루나와 6구 접전 끝에 커터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지난 9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에서 1이닝 3피안타 2실점하며 가까스로 구원에 성공했던 기억이 떠오르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이는 기우였다. 오승환은 후속 히라타 료스케를 패스트볼로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한숨을 돌렸다. 이어 와다 가즈히로를 우익수 뜬공, 모리노 마사히코를 2루수 땅볼로 침착하게 처리하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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