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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문태종 득점기계 쌍포 폭발, 오리온스 결승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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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문태종 득점기계 쌍포 폭발, 오리온스 결승 선착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2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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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헤인즈·문태종 43점 합작, KCC에 83-56 완승…모비스, 연세대 꺾고 고려대와 준결승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고양 오리온스에 '득점 기계' 둘이 들어왔다. 지난 시즌까지 서울 SK의 득점을 책임졌던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에 문태종이 합류했다.

여기에 새로운 외국인 선수 조 잭슨까지 들어와 시너지효과를 낸다. 올 시즌 KBL에서 오리온스의 공격농구를 책임질 트리오가 프로-아마최강전 결승행을 책임졌다.

오리온스는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전주 KCC와 2015 KCC 프로-아마최강전에서 잭슨(16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헤인즈(14득점, 8리바운드), 문태종(13득점, 3점슛 2개, 6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83-56, 27점차 대승을 거뒀다.

▲ 고양 오리온스 문태종(가운데)기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프로-아마최강전에서 전주 KCC 김지후(왼쪽) 앞에서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이로써 오리온스는 가장 먼저 결승에 올라 22일 우승을 놓고 울산 모비스-고려대의 승자와 격돌하게 됐다. 모비스와 고려대의 준결승전은 21일 벌어진다.

오리온스는 허일영(7득점, 8리바운드)의 7득점을 앞세운 1쿼터에 20-16, 4점차로 앞섰다. 그러나 2쿼터부터 헤인즈, 문태종, 잭슨의 득점포가 폭발했다. 전반이 끝났을 때 47-28, 19점이나 앞섰다. 헤인즈는 2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쳤고 문태종과 잭슨이 9득점과 8득점을 기록했다. 세 선수가 2쿼터 점수 모두를 책임진 셈이다.

3쿼터까지 66-49로 계속 앞서나간 오리온스는 4쿼터에도 정재홍(8득점, 3점슛 2개) 등을 앞세워 대승을 완성했다.

이날 오리온스는 무서운 공격력 뿐 아니라 4쿼터에 KCC의 공격력으로 단 7점으로 묶을 정도로 수비에서도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KCC는 전태풍(12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8어시스트), 김태홍(11득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 김지후(11득점, 3점슛 3개), 리카르도 포웰(10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맹활약했지만 하승진(4득점, 6리바운드)이 부진했다. 김효범(1득점)의 득점포도 살아나지 않았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모비스가 송창용(24득점, 3점슛 4개, 6리바운드), 전준범(15득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 함지훈(14득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 양동근(12득점, 3점슛 2개, 5리바운드, 9어시스트)의 고른 득점으로 허훈(23득점, 3점슛 2개, 8리바운드, 7어시스트), 최준용(21득점, 3점슛 2개, 5어시스트)을 앞세운 연세대에 79-78로 이겼다.

모비스는 1, 2쿼터 전반까지 33-48로 크게 뒤졌지만 송창용이 3, 4쿼터에 10점씩 모두 20점을 올리고 전준범도 3쿼터에만 13득점을 기록하며 대역전극을 이뤄냈다. 또 양동근은 경기 종료 8.1초를 남기고 더블 클러치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결승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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