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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헤아 이번엔? 나바스 준다는 레알-'제2 라울' 달라는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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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헤아 이번엔? 나바스 준다는 레알-'제2 라울' 달라는 맨유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8.21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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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 마요랄, 라울과 비슷한 유형의 공격수"

[스포츠Q 김지법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25)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맨유는 단순히 돈이 아닌 선수단 구성에 도움이 될 유망주를 원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21일(한국시간) "맨유는 조건에 따라 데 헤아의 이적을 수용할 준비가 됐다"며 "데 헤아의 이적에 맨유는 레알 공격수 유망주 보르하 마요랄(18)을 포함한 부분 트레이드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마요랄에 대한 스페인의 평가는 상당히 고무적이다. 현지 언론들은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라울 곤살레스와 비교하고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마요랄은 맨유의 얇은 공격진에서 비교적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다. 다른 리그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이 빡빡한 것도 모자라 플레이오프를 통과할 경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참가해야 하기 때문.

마요랄은 올여름 UEFA 19세 이하 챔피언십에 스페인 대표로 참가했다. 스페인을 우승으로 이끈 것뿐만 아니라 3골을 넣으며 득점왕에도 올랐다. 하지만 데일리 메일은 "오랫동안 영입을 노렸던 데 헤아를 데려오기 위해 레알은 마요랄을 내주는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레알이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에 현금을 더해 데 헤아 영입을 노리고 있다"며 "높은 이적료를 고수하고 있는 맨유를 설득하기 위해 수준급 기량의 골키퍼까지 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데 헤아는 올 시즌을 마친 뒤 자유 이적으로 팀을 떠날 것이 유력했다. 하지만 최근 데 헤아 이적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제 2주도 남지 않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극적인 합의가 이뤄질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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