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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동료가 보는 맨유 데파이, "EPL 적응 시간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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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동료가 보는 맨유 데파이, "EPL 적응 시간이 필요해"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8.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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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잠재 능력 데파이, 적응만 끝나면 많은 골 넣을 것"

[스포츠Q 김지법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이후 점차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멤피스 데파이(21). 같은 네덜란드 리그 출신 버논 아니타(26·뉴캐슬)는 데파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아니타는 22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미러와 인터뷰에서 "데파이가 EPL에 완벽히 적응하기까지는 시간이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네덜란드 리그와 EPL은 큰 차이가 있다"며 "EPL은 더 빠른 스피드가 요구되고 거친 몸싸움도 이겨내야 한다"고 밝혔다.

아니타는 "선수마다 적응하는 시간은 조금씩 다르다. 하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EPL 3시즌 째를 맞았다. 이제야 EPL에 적응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데파이는 지난 19일 클럽 브뤼헤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플레이오프 라운드 1차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EPL 2경기에서는 모두 선발로 출전해 단 하나의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아니타는 "직접 데파이와 몇 차례 상대한 경험이 있다. 데파이는 대단한 잠재 능력을 갖고 있다"며 "데파이와 비슷한 연령대에서 데파이만큼 좋은 기량을 갖고 있는 선수는 드물다. 리그에 적응만 한다면 많은 골을 넣을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데파이는 민첩한 움직임에 뛰어난 기술까지 갖추고 있다. 때문에 맨유 팬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적 첫 시즌인 만큼 성공을 위해선 리그 적응이 필수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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