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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의 여인' 전도연 '이젠 심사위원' 프랑스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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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의 여인' 전도연 '이젠 심사위원' 프랑스 입성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4.05.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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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기자] 제67회 칸 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배우 전도연(41)이 프랑스에 입성했다.

전도연은 14일 칸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자격으로 프랑스에 도착,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프랑스 칸에 도착한 전도연은 검은색 정장 재킷과 호피무늬 원피스로 심사위원으로서 품격을 보여주는 의상을 착용했다.

이로써 전도연은 지난 2007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으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이후 칸과 두 번째 인연을 맺게 됐다. 특히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한국영화 진출작이 없는 상황에서 전도연은 한국영화의 면을 세우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칸 영화제 사무국 측은 올해 칸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에 전도연을 포함한 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중 전도연은 할리우드 감독 소피아 코폴라(43), 덴마크 감독 니콜러스 윈딩 러픈(44), 할리우드 배우 윌럼 더포(49), 중국 출신 감독 지아장커(44), 이란 배우 레일라 하타미(42), 프랑스 여배우 캐럴 부케(57), 멕시코 배우 가엘 가르시아 버널(36) 등과 함께 당당히 심사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칸 영화제에서 한국영화는 비경쟁 부문에 배두나 김새론 주연의 '도희야'와 이선균 조진웅 주연의 영화 '끝까지 간다' 튜승용 주연의 '표적' 박지원 주연의 '숨'이 각각 진출했다.

이번 칸 영화제는 오는 5월 14부터 25일까지 열린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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