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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삼 후반에만 13점, 전자랜드 개막 3연승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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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삼 후반에만 13점, 전자랜드 개막 3연승 '공동 선두'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9.1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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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모비스에 역전승…오리온과 공동 선두

[스포츠Q 이세영 기자] 3쿼터까지 54-58로 뒤져 있었다. 하지만 이 선수가 있었기에 인천 전자랜드가 역전극을 펼칠 수 있었다. 정영삼이 후반 들어 존재감을 과시, 전자랜드의 3연승에 큰 역할을 했다.

정영삼은 1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경기서 후반에만 13점을 몰아넣으며 팀의 80-68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3연승을 질주하며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반면 모비스는 1승 2패로 공동 5위에 머물렀다.

전반에 단 한 점도 올리지 못했지만 정영삼은 자신의 이날 득점을 후반에 몰아넣으며 이름값을 했다. 3쿼터 4점을 넣으면서 몸을 푼 정영삼은 4쿼터 7분 16초를 남겨놓고 3점슛을 성공, 쿼터 첫 득점에 성공했다.

▲ 정영삼(오른쪽)이 18일 모비스와 원정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이후 전자랜드는 정영삼을 비롯해 주태수, 정병국의 맹활약으로 모비스의 벽을 무너뜨리는 데 성공했다. 정영삼은 경기 종료 1분 34초 전 2점슛을 성공한 뒤 50초를 남겨놓고 얻은 자유투 2개도 모두 성공하며 모비스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정병국은 경기 종료와 함께 2점을 보태며 승리를 자축했다.

전자랜드는 정영삼 외에도 정병국이 18점을 올리며 득점 지원을 해줬고 안드레 스미스는 17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10점 7리바운드를 기록한 주태수도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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