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1 01:04 (토)
추신수의 강렬한 후반기, 좌완 상대 약점 극복해 더 빛난다
상태바
추신수의 강렬한 후반기, 좌완 상대 약점 극복해 더 빛난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0.01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SPN "추신수, 후반기 리그 최고 타자 중 하나"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추신수는 후반기 리그 최고 타자 중 하나다.”

전반기와 완전히 다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를 향해 현지 언론이 찬사를 보냈다. 후반기 최고 타자라며 칭찬했다. 이는 좌완투수 상대 성적을 끌어올렸기에 가능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언론 ESPN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텍사스의 디트로이트전 승리 소식을 전하며 추신수가 후반기 들어 맹타를 터뜨리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날 ESPN은 추신수와 숀 톨레슨을 30일 경기의 ‘언성 히어로’로 꼽았다. 특히 추신수에 대해 후반기 호성적을 제시하며 칭찬을 거듭 이어갔다.

ESPN은 “추신수는 지난해 7년간 1억3000만 달러의 계약으로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지만 첫 시즌은 부상 때문에 실망스러웠다. 올해 4월 한 달간 타율 0.096에 머물렀을 때도 그의 계약은 최악으로 보였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하지만 추신수는 후반기 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하나다. 그는 후반기 들어 좌완투수를 상대로 타율 0.348, 출루율 0.459, 장타율 0.562를 기록 중이다”고 칭찬했다. 추신수는 이날 시즌 21호 홈런을 좌완투수인 다니엘 노리스로부터 때려냈다. 좌완만 만나면 맥을 추지 못했던 과거와는 완전히 다르다.

추신수는 규정타석을 소화한 선수들 중 9월 타율과 출루율에서 메이저리그(MLB) 1위를 달리고 있다. 오래 묵은 과제를 해결하면서 리그에서 손꼽히는 타자로 발돋움한 추신수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