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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AL 동부지구 우승, 22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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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AL 동부지구 우승, 22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0.0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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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에 15-2 대승…지난해 실패 딛고 지구 정상 밟다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마침내 숙원사업을 이뤘다. 황금기를 보낸 1993년 이후 22년 만에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토론토는 1일(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서 장단 18안타를 뽑아낸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15-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모두 지운 토론토는 1993년 이후 22년 만에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1992년과 1993년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올랐던 토론토는 이후 단 한 번도 가을야구를 경험하지 못했다. 뉴욕 양키스와 보스톤, 볼티모어 등 리그 강호들이 동부지구에 몰린 게 컸다. 지난 시즌에는 초반 지구 선두를 달리다 뒷심 부족으로 지구 3위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에는 투타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면모를 보여주며 쉽게 밀려나지 않았다. 마운드에서는 마크 벌리를 비롯해 R.A. 디키, 마르코 에스트라다, 드루 허친슨의 활약이 돋보였다.

아울러 타선에서는 호세 바티스타를 비롯해 케빈 필라, 조시 도널드슨, 트로이 툴로위츠키의 기세가 대단했다. 투타에서 안정된 전력을 보여준 토론토는 지구 우승을 넘어 월드시리즈 챔피언까지 넘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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